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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귀어인 자율관리어업공동체 구성, 본격적 어업활동 나서판매용 새꼬막 보관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귀어인들로만 구성된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도 화성시에서 공식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어업활동에 나선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국 최초 귀어인들로 구성된 도리도 귀어인 공동체는 지난해 12월 26일 화성시로부터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승인을 받았다. 자율관리어업 공동체는 어업인 스스로 금어기, 금지 체장 기준(어패류 등에 대한 크기 기준) 등에 대해 현행 법령보다 강화된 자체 규약을 제정해 수산자원을 관리하고 이용하기 위해 결성한 단체다. 자체규약 제정 등 일정 구성 요건을 갖춰 해당 지자체에 신청하면 심의를 통해 공동체 승인을 받게 된다. 도리도 귀어인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2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동체 전원이 경기도 화성시 백미리에 거주하고 있는 귀어인이다. 이들은 경기도 화성시 백미리 어촌계가 관리하는 마을어장 2개소(50ha)에 대한 사용권을 얻고 공동체를 구성했다. 25명 중 위원장을 포함해 회원 6명은 경기도 귀어학교 수료생이다. 도리도 귀어인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새꼬막 양식 사업비의 20%를 자체 투자하여 작년 12월부터 새꼬막 채취로 소득을 올리고 있다. 경기도는 빠른 시일 내에 우수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자율관리어업 정책 소개, 우수공동체 성공사례, 사후관리 안내 등 자율관리어업 확산교육을 실시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도리도 귀어인 공동체의 자율관리어업 참여를 통해 어촌지역의 고령화 문제 해소와 동시에 자율관리어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기도 귀어인들의 성공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22년~2023년에 66명의 귀어학교 수료생을 배출했고, 이 중 약 20%인 13명이 화성, 안산 등에 귀어해 어업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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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풍요로운 경기바다 조성’에 올해 273억 투입. 바다목장 등 조성풍요로운 경기바다 조성 어구규격. 사진제공 : 경기도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풍요로운 경기바다 조성’을 위해 올해 ▲어린물고기 방류 등 수산자원조성 ▲갯벌어장 및 양식장 지원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 ▲불법어업 근절을 통한 수산자원 보호 등 4개 중점 분야에 273억 원을 투입한다. 분야별 추진 내용을 보면 먼저 도는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52억을 투입해 인공어초어장, 바다목장 등 서식에 필요한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어린물고기 13종 3,351만 마리를 방류한다. 서해 특화어종인 주꾸미는 개체 수 회복을 위해 5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꾸미 금어기간을 정하고 안산, 화성 해역 8곳에 주꾸미 산란장을 만든다. 갯벌어장 서식여건 개선을 위해 안산, 화성 2개 시에 18억을 투입해 새꼬막, 바지락 등 패류종자 331톤을 살포한다. 단일 품목으로 도 해면어업 생산량의 86% 이상을 차지하는 김 양식산업 및 도내 양식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42억을 투입해 도내 양식장 402곳에 김어망, 영양제, 비상발전기 등 양식용 기자재를 지원한다.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매년 평균 130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 어업인 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어선 1,883척을 대상으로 봄, 가을 2회로 나눠 기관, 전기, 통신, 소방, 구명, 항해설비 등 6개 분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어업인들이 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어선원 재해보험, 어선보험, 어업인 안전보험,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4종의 보험료도 지원한다. 끝으로 불법행위 없는 깨끗한 경기바다를 만들기 위해 어종별 산란기, 금어기, 성육기에 도 특사경, 해양경찰, 시·군 등과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지난해 도는 336회 단속을 실시해 해면 29건, 내수면 20건 등 총 49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한 바 있다. 김성곤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체계적인 수산자원 관리와 깨끗한 서식환경 조성, 불법어업 단속으로 도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풍요롭고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속적인 자원 관리를 통해 경기도 어업 생산량은 2012년 3,860톤에서 2019년 4,161톤으로 회복세를 유지했다. 이는 국내 전체 어획량이 2011년 123만톤에서 2019년 91만톤으로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경기도가 올해 풍도에 바다목장을 조성하고 넙치, 뱀장어, 황복 등 수산종자 3,351만 마리를 방류한다. 자원고갈 방지와 공정 어업질서 확립을 위한 불법어업 단속도 연중 실시한다. 바다가 살아야 고기도, 어민도, 환경도 살릴 수 있다. 풍요로운 바다는 많은 물고기가 서식해야 가능해진다. 경기도에서 풍요로운 경기바다 조성을 위해 바다목장조성 및 어린물고기 방류와 새꼬막 살포는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풍요로운 경기바다 조성 새꼬막 살포. 사진제공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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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거리두기 완화…겨울축제 앞두고 지자체 고민되네올해 1월 5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에서 열린 제13회 평창송어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전국서 개막 앞둔 겨울축제 잇따라 취소…엄격한 방역 전제로 일부는 "예정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개막을 앞둔 지역 겨울축제도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자체 방역체계를 마련 중인 상황에서 일부 지자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단계 격상하고 특별여행주간을 취소하는 등 일상과 방역 사이에서 균형잡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광주·전남지역 11∼12월 축제는 모두 8개로 이 중 6개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취소됐다.11월 대표 축제인 순천겨울별빛축제(11∼2월), 보성벌교꼬막축제(11월), 구례지리산피아골단풍축제(11월 초), 장성백양단풍축제(11월 중)는 이미 취소됐다.12월 대표축제로 인파가 많이 몰리는 보성차밭빛축제도 내년을 기약하며 올해는 하지 않기로 했다.남아 있는 다른 축제들도 취소나 언택트 비대면 개최를 검토 중이다. 담양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12월 열리는 대표적인 겨울축제인 산타축제를 취소했다.다만, 원도심과 메타프로방스를 밝히기 위한 크리스마스트리 등 야간 경관조명은 12월부터 2개월간 설치·운영한다.최형식 담양군수는 "축제 취소로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되지만, 군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부득이 취소를 결정했다"며 "외부요인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축제 전략을 수립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도 지난해 처음 개최했던 고흥 유자 석류 축제 취소를 검토 중이다.이달 초에는 해남 요리 축제인 미남축제가 올해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스마트 축제로 열렸다.최근 엿새간 3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강원 원주시는 1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시행에 나서며 '원주와 락(樂)' 자체 특별여행주간 운영도 전면 취소했다.의료기기 판매장 관련한 집단 확진자 급증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1.5 단계를 시행하는 상황에서 특별여행주간 운영은 적절치 않다는 비판에서다.원주를 제외한 도내 다른 지역은 코로나19 확진이 심각한 상황은 이지만 겨울축제를 개최하는 지자체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일부 지자체는 아예 겨울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고, 일부는 축제라는 명칭을 빼고 단순 행사로 명맥만 유지하기로 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평창송어축제는 지난 9월 일찌감치 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태백시도 내년 1월 말 열릴 예정인 제28회 태백산눈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산천어축제는 코로나19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까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면초가에 빠졌다.일단 화천군은 매년 축제장에 쓰일 산천어 계약 물량인 190t을 올해는 절반 이하로 줄여 축제를 준비할 방침이지만 축제 개최 여부는 명확하기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화천군이 축제를 쉽사리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기 때문이다.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온 만큼 축소해서라도 개최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하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과 이에 따른 매몰지 관리 등으로 개최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경남 밀양시는 지역 대표 축제인 '제23회 밀양 얼음골사과축제'를 취소하고 이를 온라인 쇼핑으로 대체할 방침이다.시는 조만간 온라인 쇼핑몰 '해맑은 상상 밀양 팜'을 통해 사과를 판매하며 별도 택배비 없이 전국 어디든 배달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밀양 얼음골 사과발전협의회, 농협 밀양시지부, 밀양농협과 함께 '명품 얼음골 사과 세트'를 구성했다.또 전국 대형마트 및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과 함께 밀양 얼음골 사과 특판 행사를 대대적으로 기획하고 있다.박일호 밀양시장은 "축제는 취소됐지만,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국에 흩어져 있는 밀양 향우와 소비자들이 얼음골 사과를 많이 구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반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단서로 예정된 축제를 그대로 진행키로 한 곳도 있다.충북 제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유지를 전제로 '제3회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겨울왕국 페스티벌은 한겨울에도 조명 벚꽃을 즐기고 각종 체험행사에 참여해 추위와 맞서자는 행사로 겨울벚꽃페스티벌과 얼음페스티벌로 구분돼 열린다.이번 축제는 12월 24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시내와 의림지 일원에서 개최된다.이상천 제천시장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시민·관광객이 밀집할 수 있는 행사는 취소하는 등 통제된 상태에서 축제는 지역경제 기여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겨울축제의 원조'인 강원 인제 빙어축제도 소양강댐 상류의 광활한 대자연에서 열리는 만큼 축제 개최에 무게를 두고 조심스럽게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1월 18일 태백산 눈축제 대형 눈 조각 작품 전시장인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이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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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섬(島)에 투표하라"…여름 휴가때 가볼만한 섬 33곳행자부, '2017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선정 여름 휴가지를 고민해야할 시기다.행정자치부와 도서문화연구원은 '2017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을 선정해 25일 공개했다.며칠 만이라도 꽁꽁 숨어버릴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 설레게 만드는 '편안한 감옥', 섬을 올 여름 휴가지로 정하면 어떨까. '33섬'은 섬 전문가, 관광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검토해 선정했다. 33개의 섬을 '놀기', '쉬기', '맛보기', '볼거리', '모험' 등 5가지 테마로 나눠 각각의 특성에 어울리는 섬을 카테고리별로 묶었다.첫 번째 '놀-섬'은 단체 야유회나 활기찬 가족여행 등 모두가 놀기 좋은 섬이다. 두 번째 '쉴-섬'은 휴가철 재충전을 원하는 사람들이 조용하게 휴양할 수 있는 섬이다. 세 번째 '맛-섬'은 특별한 먹을거리가 풍성한 섬, 네 번째 '미지의-섬'은 풍경과 자연경관이 아름답지만, 그동안 휴가지로 잘 알려지지 않은 섬이다.마지막으로 '가기 힘든 섬'은 언젠가 꼭 한번은 가고 싶지만 들어가면 쉽게 나오기 어려운 섬이다. 일종의 모험심을 자극하는 곳으로 볼 수 있다.33섬 목록을 보고 휴가지로 '딱'이다 싶은 곳이 있다면 해당 지자체로 연락해 교통편, 숙박정보 등을 제공 받으면 된다.아울러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를 방문해 33개의 섬 중 가고 싶은 섬 이름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33개의 섬 중 하나를 택해 휴가를 다녀왔다면 경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8월 31일까지 본인의 SNS에 올린 휴가 후기의 링크 주소를 복사해 이메일(moird@korea.kr)로 보내면 33인의 경품 주인공이 될 수 있다.자세한 방법은 행자부 홈페이지(http://www.moi.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33개의 섬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벌어진다.부안 위도에서는 '달빛 아래 밤새 걷기'가, 고흥 시호도에서는 '원시 체험의 섬'이라는 주제로 8월 한 달간 가족캠프가 열린다. 섬에서 이용 가능한 드론 택배기술을 개발하는 '이랩코리아'는 드론으로 가족캠프 이용객에게 시장·군수가 보내는 감사 서한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연다.게임 업체인 '엠게임'은 증강현실(AR) 게임인 '캐치몬'의 몬스터 쉼터를 33개의 섬 구석구석에 배치해 게임 유저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공유경제 플랫폼 기업인 '헬로마켓'은 앱에 '2017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이라는 메뉴를 개설해 섬 내 숙소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7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주요 특징] 구분섬명위치주요특징테마1덕적도옹진군‣섬 곳곳에 다양한 코스의 등산로, 해안 산책로 조성. 비조봉 전망대에서 42개 섬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고 넓은 백사장과 갯벌을 보유한 섬놀섬2하화도여수시‣이순신장군이 항해를 하다가 꽃이 많아 '꽃섬'이라고 명명했다고 전해지는 섬. 벼랑 사이 출렁다리, 자갈밭 해수욕장으로 유명3시호도고흥군‣원시인 테마를 활용하여 원시체험마을 조성. 무인도에서 체험하는 불피우기, 움막 짓기, 숲속사냥 등 가족캠프가 가능한 섬4가우도강진군‣출렁다리를 이용해 차를 타지 않고 걸어서 갈 수 있는 섬. 짚 트랙, 해상낚시, 탐방로 트래킹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곳5소안도완도군‣일제 강점기 항일운동 성지로 미라리 상록수림, 물치기미 전망대, 당사도 등대, 대봉산 탐방로 등 특색있는 풍경을 보유한 섬6임자도신안군‣국내 최장 12km의 백사장 해변, 백사장을 달리는 해변 승마체험, 갯고랑 카약체험이 가능하고 전국 새우젓의 70%를 생산 7비진도통영시‣안섬과 바깥섬이 천연 해변으로 연결된 섬. 선유대 등산로, 산호빛 해수욕장, 해변 언덕 해송이 유명하며 낚시로도 이름난 섬8풍도안산시‣비밀정원(야생화 군락지), 북배바위(붉은바위) 등 아름다운 경관을 보유, 큰여뿔 해안산책로 경계석의 마을주민 이야기가 특징미지의섬9국화도화성시‣썰물시 매박섬, 도지섬과 연결되는 2개의 바닷길, 하얀 모래밭과 검은 자갈이 섞인 해변, 동서 수평선의 일출·일몰 조망이 유명10웅도서산시‣생태적 가치가 높은 가로림만의 가운데에 위치한 섬. 해안선의 굴곡이 심하고 수심이 얕아 어족의 산란장이 발달한 풍요로운 섬11손죽도여수시‣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야영, 해수욕을 즐기는 섬. 고운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진 손죽 해수욕장, 세월이 느껴지는 돌담길과 꽃길 보유12장도보성군‣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갯벌을 활용한 '뻘배' 테마 관광자원, 벌교 꼬막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갯벌경관13우이도신안군‣동양 최대 80m 높이의 대형 모래언덕, 형태가 온전하게 남아있는 유일한 전통 포구 시설인 우이도 선착장, 돌담길 등 보유14병풍도신안군‣바다해안과 인접한 해안암벽인 1km 이상 병풍바위, 갯벌위에 돌을 놓아 인근 5개의 섬과 연결되는 노두로 유명15우도창원시‣창원 해양공원이 위치한 음지도와 연결되는 보도교 설치로 새롭게 각광받는 섬. 우도 활성화센터, 마리나방파제 등 명물16조도남해군‣큰섬과 작은섬이 연결되어 산책로로 걸을 수 있으며, 풍부한 수산자원을 보유한 낚시의 최적지. 아담한 해변에서 휴양과 힐링17관매도진도군‣하늘다리, 서들바굴 폭포, 방아섬, 돌묘와 꽁돌, 할미 중드랭이굴 등 재미있는 지형에 톳칼국수, 톳빈대덕, 톳튀김이 유명한 맛섬맛섬18승봉도옹진군‣촛대바위, 남대문바위 등 기암괴석을 감상, 자생해송림 삼림욕장, 해안산책로에서 여유있는 휴식이 가능쉴섬19삽시도보령시‣해변, 산, 갯벌을 잇는 5km의 명품 둘레길, 머드 바지락의 주 생산지.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석간수 물망터가 유명한 섬20대난지도당진시‣난초·지초가 많아 난지도(蘭芝島)라 이름. 둘레길을 걸으며 난초를 발견하는 재미. 갯벌체험, 바다낚시, 방갈로 야영 등 체험 21위도부안군‣홍길동전의 '율도국'의 전설이 전해지는 섬. 조기 때의 '위도파시'는 흑산, 연평과 함께 3대파시로 유명. 희귀 동식물의 보고22외달도목포시‣여름 휴가철 해수풀장이 개장, 아담하고 아름다운 청정해수욕장, 갯벌체험 가능. 한옥민박, 산책로에서 특별한 체험 23낭도여수시‣주상절리대 등 특별한 볼거리. 썰물에는 섬이 연결되는 바닷길, '낭만 낭도'라는 이름으로 탐방로를 조성24애도고흥군‣쑥이 많아서 쑥섬(애도)라고 불리는 섬. 다도해 해안 절경, 울창한 난대림, 사계절 정원, 수백년 된 돌담길 등 관광자원 보유 25생일도완도군‣ '멍 때리기 좋은섬'이라는 테마로 심신을 힐링하는 섬. 해수욕장, 갯돌밭, 동백숲 등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섬을 표방26자은도신안군‣섬 하나에 9개의 해수욕장이 있는 백사장의 천국. 소나무 숲길과 낮은 경사도의 해넘이 길이 있고 주변 4개섬이 연결27반월·박지도신안군‣두개의 섬이 나무다리로 연결. 갯벌체험 관광, 300년이 넘은 당숲, 해안산책로 등 여유롭게 쉬어갈 수 있는 섬28울릉도울릉군‣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험준한 지형으로 아름다운 관광명소가 많은 섬. 스킨스쿠버, MTB, 해상유람 등 레저체험29수우도통영시‣해안절경이 뛰어나며 자연 원시림이 잘 보전. 몽돌 해수욕장과 청정 해역, 해벽 등반체험 등 이색 레포츠 가능30신수도사천시‣섬을 한눈에 보는 일주도로, 몽돌 해수욕장, 야영장, 탐방로가 갖추어짐. 감성돔, 학꽁치 등 해양낚시가 풍부한 곳31지심도거제시‣오랫동안 군부대가 주둔하다가 2016년 소유권이 이전된 섬. 원시림 그대로의 자연환경, 해식절벽, 군사 유적 보유 32비양도제주시‣제주에서 가장 나중에 화산이 분출되어 형성, 펄랑못, 애기업은돌, 코끼리바위, 비양봉의 풍경과 한라산의 조망으로 유명33안마도영광군‣기암괴석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섬으로 바다낚시가 유명. 조선시대 섬에서 말을 사육해 목장 돌울타리터가 남아 있는 섬가기힘든섬 ※ 행정자치부 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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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500년전 잃어버린 제국 '아라가야'…"이젠 함안엘 가봐야 해"수백기 주인없는 무덤 알려진 것 거의 없어…최근에 기승문화 증거 마갑(馬甲) 출토 여행의 참맛은 '의외의 장소에서 의외의 것'을 만나는 데 있다.지금은 여행의 시대다. 아무리 삶이 팍팍할지라도 자신을 위해 비용과 시간을 내는 데 주저하지 않으니 말이다.가까운 일본과 중국은 물론이고 유럽으로 휴가를 다녀오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다.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도 많다. 비행기에서 만나는 여행객 가운데는 '가거나 보고 먹어야 할 것'들을 빽빽하게 적은 리스트를 갖고 다닌다. 여행사가 만든 일정표를 능가하는 것도 인터넷상에서 떠돌고 있다.하지만 한번쯤 그런 여행에서 벗어나 보면 어떨까.자칫 미션 수행하듯 사진 찍고 흘러가 버리는 여행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가끔 호젓한 '시골동네 여행'을 떠나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 좋다.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예상치 못한 풍경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읍내 한가운데 자리잡은 말이산 고분군은 1천500년 세월을 말없이 그 자리를 지켜왔다.(성연재 기자)◇ 어∼ 이런 곳이?…의외의 장소에서 만난 의외의 풍경 그저 그런 농촌으로만 알고 떠난 경남 함안군은 '잃어버린 제국' 아라가야의 핵심지였다. 함안군청 바로 뒤. 유네스코 유적에 잠정 등록된 아라가야의 고분인 '말이산 고분군'이 자리잡고 있다.잠정 등록은 말 그대로 연구와 자료 수집을 거치면 세계유산 등재 신청이 가능하다는 뜻이다.엄밀히 말하면 1천500년전부터 그 자리를 지켜온 아라가야 유적지 발 밑에 군청이 들어선 것이라 말할 수 있다.얼핏 보기엔 10여 기 남짓이었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줄잡아 200여 기가 넘는다고 한다. 유적도 거의 발굴되지 않은 상태라 앞으로 어떤 게 출토될지 알 수 없다.어쩌면 '메가톤급 역사(?)'가 발굴될지도 모를 일이다.이 수많은 무덤의 주인공들이 누구인지조차 지금껏 알려져 있지 않다.역사는 승자의 것이었기 때문이리라.가야는 기원 전후부터 562년까지 낙동강 유역을 중심으로 명맥을 이어온 국가다. 경남 김해에 있었던 금관가야를 비롯해 함안·고성, 경북 고령·성주·상주에 6개의 소국이 있었다. 그러나 이 아라가야도 강대국인 신라에 흡수됐고 그들의 역사는 잊혀졌다.그야말로 '잃어버린 제국'이다.가장 최근 발견된 것은 인근 아파트 공사 때였다.이때 발견된 것이 말의 갑옷인 마갑(馬甲)이다. 2/3가량이 복구된 말 갑옷은 이곳에서 기승문화(騎乘文化)가 발달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함안 승마공원의 말들(성연재 기자)함안은 말과는 유난히 인연이 깊다. 최근에는 가야읍 봉수로에 승마공원이 들어섰다. 44만9천여㎡의 부지에 경주마 휴양·조련시설을 비롯해 승마장 등 다양한 시설을 자랑한다.이외에도 함안은 의외로 가볼 곳이 넘친다. 입곡지[연합뉴스 자료사진]거대한 저수지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현수교가 인상적인 '입곡지'를 찾는 것도 좋다.물 위로 얕게 떠 있는 현수교를 걸어 저수지 맞은 편으로 다가가면 수십m 높이의 적벽이 눈에 들어온다.저수지 상류에는 입곡산림욕장이 있다. 주변에는 낚시하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저녁에는 '악양둑방'을 가보는 것도 좋다.저 멀리 지는 해와 함께 풍차 사진을 찍어보면 작품사진이 된다.함안 악양둑방은 노을이 아름다운 곳이다(성연재 기자)◇ 맛집 함안의 전통적인 먹거리는 장어다. 시내 어디를 가더라도 맛난 장어를 맛볼 수 있다.양념된 장어를 식지 않도록 촛불로 데워주는데, 식감이 고소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양념과 함께 깨를 뿌려 고소한 함안 장어(성연재 기자)장어를 제외하고는 공교롭게도 이번 함안 여행에서 만난 맛집들은 모두 전라도 사람들이 운영하는 식당이었다.이 곳 경상도 사람들이 운영하는 곳이 아닌, 호남에서 온 사람들이 연 집이었다.시골에서는 아침 식사가 되는 곳을 찾기 힘들다. 어렵사리 수소문해서 이면도로에 있는 한 식당을 찾아 김치찌개를 시켰다. 전라도가 고향이라고 한 안주인은 "남편은 관광버스 기사를 하고 나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고향을 떠나온 지 20년 만인데, 완전히 자리를 잡아 제2의 고향이 됐단다. 또 다른 한 식당의 안주인 역시 전라도 출신이다. 8천원짜리 정식을 시켜도 양념 잘 밴 꼬막이 나왔다. 투박한 경상도식 밥상을 기대했다가 갖가지 맛깔스러운 반찬이 가득한 전라도식 밥상을 받아 감탄에 감탄을 거듭했다. 너무나 맛나게 먹어 연속해서 3번을 계속 갔다. 그때마다 반찬이 다 달랐다. 어떤 때는 아귀가 나오기도 했다. 8천원짜리 찌개를 시켜도 꼬막이 나오는 식당(성연재 기자)혼자 시장을 가서 제철 신선한 음식 재료를 해온다고 했다. 사연을 들어보니 남편과 함께 함안으로 이사 왔지만 사별했다고 한다.그 후 딸은 경기도 안성으로 이사를 했다고 했다. 그래도 사람들과도 정이 들어 단골들에게 맛난 음식을 서비스하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다고 했다. 사람들이 좋아 계속해서 함안에 살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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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눈, 입, 바람으로 전해지는 '남도의 봄'(장흥·보성=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설쳐댄들 오는 봄을 막을 수가 있으랴. 남도 길가에 열린 남중국산 피라칸타가 봄을 알려주고 있다 겨울 바람이 휘몰아쳐도 저 멀리 남도에는 벌써 봄 소식이 다다랐다.광양의 매화를 손에 꼽지 않더라도 남도의 길에는 어느덧 봄이 왔다.천관산, 가을 황금빛으로 물드는 억새로 유명한 곳이다. 그런데 이맘때 방문해도 좋은 곳이란 걸 아는 이가 얼마나 될까.이 산에는 임도 한중간에 빨간색 동백꽃 군락지가 자리잡고 있다. 천관산 동백꽃을 만나기 위해 달린 임도 전남 장흥군 관산읍 부평리의 동백꽃 군락지는 최근 '천관산동백생태숲'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산림청은 2000년부터 이 숲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해 2km의 탐방로를 정비, 국민의 숲으로 관리하고 있다. 임도 한가운데 펼쳐진 천관산동백생태숲 임도를 달려 정자가 자리하고 있는 곳에서 시작하면 동백꽃을 구경할 수 있다.동백숲을 보고 나면 임도 끝 천관산 자연휴양림에서 1박을 하면 더 없이 좋다.휴양림 자체가 여러 등산로가 만나는 지점에 있기 때문에 이 산 저 산을 오르기에 딱 좋다. 벌교에서 만난 갈대 장흥을 나와선 보성 벌교까지 내달린다. 벌교에는 여자만이 있기 때문이다.여자만의 꼬막을 먹기엔 11월에서 3월까지가 좋다. 이 시기를 놓치면 이까지 내려와서 제대로 된 꼬막도 맛보지 못하고 발길을 되돌려야 한다.벌교의 내로라하는 꼬막집들을 뒤져본다. 사람들이 버글버글한 곳을 찾아 꼬막 무침과 꼬막을 시켰다. 새콤달콤한 꼬막 무침 서울에서 먹든 꼬막과는 다르다. 무엇보다 알 굵기와 신선함이 그렇다.종업원이 꼬막을 까는 법을 알려준다. 요즘엔 꼬막 까는 기구까지 개발이 됐다지만 역시 음식의 고수들은 간단한 방법으로 꼬막을 연다.젓가락을 뒤쪽에 대고 비트니 꼬막이 둘로 딱 갈라진다. 고수들이 전하는 꼬막 까는 법 입에 넣었더니 진한 육즙이 혀를 감돈다. 이것 하나 때문에 저 멀리 남도까지 달리나보다.길가다 혹시나 해서 다시 보니 길가에 붉디 붉은 열매가 자리잡고 있다. '사랑의 열매' 같다.알고보니 유럽과 남중국이 원산인 피라칸타라는 종이라 한다.어찌나 붉은지 바로 따먹고 싶은 생각 굴뚝 같지만 야생조류의 먹거리라 하니 그냥 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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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수능 끝~" 수험생들의 '힐링 여행지'(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학구열로 몸과 마음을 소진한 수험생에겐 이제 한 박자 쉼이 필요한 시기다.자연과 함께 하며 미래를 설계해볼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 호남권 =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뛴다… 순천만 한계까지 자신을 몰아붙였던 수험생이라면 국토의 땅끝까지 달려가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정원박람회로 유명한 순천은 그 자체가 하나의 정원이라 할 만큼 아름다운 곳이 즐비하다.이때쯤 가장 아름다운 일몰이 펼쳐지는 순천만을 찾아보자.비교적 사람들이 덜 찾는 와온해변도 가볼만 하다. 석양에 휴대전화를 들어도 멋진 셀카를 찍을 수 있다.이름만으로도 설레는 '여자만'을 찾아 맛난 꼬막을 맛보도록 하자.수도권에서 가끔 생색내며 내놓는 씨알 잘은 꼬막이 아니라 씨알 굵고 쫄깃한 진짜 꼬막을 맛볼 수 있다.◇ 영남권 = 수험생들의 천국, 젊은이들의 천국…부산 부산은 일단 볼거리, 먹을 거리가 즐비하다.감천문화마을을 둘러보며 어린왕자의 뒷모습과 조우하는 것도 좋다. 친구 셀카봉도 빌려가도록 하자. 교통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시티투어버스가 가장 편리하게 운행되는 곳이기 때문이다.부산역에 내려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가슴이 탁 트이는 태종대 바다를 둘러보자.밤에는 먹거리 천국 야식거리를 찾아보자. 부평깡통야시장에 이어 부산의 두번째 야시장인 '초량 이바구 야시장'까지 개장했다. 국제시장에 나왔던 순이네 가게도 찾아보고 이름도 생소한 '유부주머니'를 맛보자.◇ 충청권 = 알려지지 않은 충청권의 비경… 서산 충남 서산은 그간 태안의 그늘에 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태안보다 교통이 편리하며, 볼 것, 먹을 것이 넘치는 서산은 마치 숨은 보물을 발견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대산면 바닷가에 즐비한 가리비구이집에서 맛난 가리비를 먹어도 좋지만, 지금은 무엇보다 꽃게장이 좋은 시기다. 레몬을 곁들인 신선한 꽃게장은 긴 수험기간 잃어버린 입맛을 돌아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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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멋따라> 바다 앞 산고개를 굽이굽이 '환상의 산복도로'부산만 있는 특별한 길…6·25전쟁·공업화 거치며 자연스레 만들어져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의 원도심에는 '산만디'를 굽이굽이 돌아가는 산복도로가 있다.산만디는 '산고개'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다.산복도로는 6·25전쟁과 부산의 공업화를 거치며 만들어진 부산만의 독특한 길이다.그곳에는 피란민의 안식처, 경제성장기 이주민의 정착지 역할을 한 달동네가 겉모습을 바꾼 채 자리 잡고 있다.산복도로의 관광거점과 명소를 순환하는 '만디버스'를 타면 부산의 역사를 느끼고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다.산만디에서 이름을 딴 산복도로 투어버스 '만디버스'는 올해 초부터 준비를 거쳐 9월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지역 주민, 관광업 종사자, 운수업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의 조합원 544명이 참여한 협동조합이 결성돼 지역 활성화와 관광 수익을 꾀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셈이다.협동조합은 허가권이 있는 부산시와 함께 시범 운영을 거쳐 9월부터 만디버스를 본격 운행하고 있다. 최대 탑승인원이 18명으로 크게 순환형 코스와 테마형 코스로 나뉘어 부산역 광장에서 탑승한다.순환형 코스는 매주 목, 금, 토, 일 하루 8회씩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부산역을 출발, 까꼬막∼이바구공작소∼금수현의 음악살롱∼닥밭골 행복마을∼동아대 석당박물관∼비석마을∼감천문화마을∼보수동 책방골목으로 갔다가 되돌아온다. 테마형 코스는 금, 토, 일요일에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6시 세 차례 운행하는데, 해설사가 탑승해 지역 명소를 돌아보며 숨은 이력이나 명소와 관련된 해설을 들을 수 있다.특히 만디버스가 운행하는 구간은 동구와 중구, 서구, 사하구까지 바다와 도심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어 짧은 시간 부산을 느끼고 싶은 관광객에게 제격이다.만디버스 요금은 1인당 1만원이다.만디버스의 주요 운행코스인 산복도로를 찾은 관광객은 그 매력에 빠져 다시 찾는 경우가 많다. 동구가 산복도로를 방문한 관광객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64%가 '다시 오겠다'고 답했다. 재방문 이유로는 '경치·경관이 좋다'는 답변이 41.9%였다.만디버스를 타면 가슴이 뻥 뚫리는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산복도로의 여러 명소를 두루 돌아볼 수 있다.동구에는 시 '기다리는 마음'으로 유명한 김민부 시인을 기린 '김민부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북항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해방부터 6·25전쟁, 월남 파병까지 부산의 역사와 산복도로 자료를 수집한 '이바구 공작소'도 눈길을 끈다.만디버스 코스에서 조금 벗어나지만 평생 가난한 이웃에게 의술을 펼친 장기려 박사의 유품 등을 모아놓은 '더 나눔' 기념관도 돌아볼 만하다. 경남여고 교장을 지낸 시인 유치환의 이름을 본떠 만든 '유치환의 우체통'은 시원스런 풍광과